일상 속 명리

줄탁동시(啐啄同時) - 명리육아

heydoge 2021. 6. 23. 23:43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엄마 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병아리가 알 속에서 줄(우는 소리 줄啐)하면 엄마 닭이 밖에서 탁(쫄 탁啄)하기를 동시에 하는 것을 줄탁동시라고 합니다.

안팎으로 힘을 합해서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알에서 나온 병아리

 

아이를 키울 때,

엄마들이 하기 쉬운 가장 흔한 실수는 아이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기도 전에

엄마가 알아서 다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워본 많은 어머니들은 그것이 큰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한 예로 아기 때부터 아이방에 책을 가득 채워놓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책이 아닌 놀잇감으로 가득 채우는 경우도 있죠.

놀잇감이든 책이든 아이는 눈에 익은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져 버립니다.

한 두 번 만져 보지만, 결국 신나게 즐기지는 못합니다.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나 식탁 위에 항상 먹을 것이 넘치면 오히려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집니다.

한참 자라야 할 때 아이가 입이 짧아 안 먹으면 엄마의 속은 타들어가죠.

줄. 그리고 탁.입니다.

아이가 우는 소리를 낼 때가 바로 알에서 깰 준비가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그때 알을 쪼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우는 소리를 냈다고 무엇이든 제공해 주는 것이 엄마 역할인가..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여기서 엄마 역할의 난이도가 한 단계 올라가는 때라고 봅니다.

우는 소리의 원인을 파악하고 무엇을 어떻게 줄지 생각해야 하죠.

이 일은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어려운 과제로 다가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고민은 깊어집니다.

그래서 엄마도 육아 공부를 합니다. 여러 조언에 따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봅니다.

하지만 아이의 성향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정답을 찾다가 지치기도 합니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감정을 갖게 되고, 어느 정도 포기하게 됩니다.

지금 이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엄마라면...

가능한 한 빨리 명리를 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동시에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1년에 한 번, 운세 보는 것에 그치면 나의 운은 그저 이리저리 휩쓸리게 됩니다.

내가 내 운명의 들여다보면 타고난 나만의 도구들이 보이고,

도구들의 사용법을 익히면, 그때 그 때 살 방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내 길이 정확히 보여야, 불안함을 지우고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적은 '불안'입니다.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짜'기대'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 '기대'에서 부담을 느끼고 비껴가려고 하게 됩니다.

엄마가 엄마의 인생을 살아야 아이에게 진짜 '기대'를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10년전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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