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4

줄탁동시(啐啄同時) - 명리육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엄마 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병아리가 알 속에서 줄(우는 소리 줄啐)하면 엄마 닭이 밖에서 탁(쫄 탁啄)하기를 동시에 하는 것을 줄탁동시라고 합니다. 안팎으로 힘을 합해서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 엄마들이 하기 쉬운 가장 흔한 실수는 아이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기도 전에 엄마가 알아서 다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워본 많은 어머니들은 그것이 큰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한 예로 아기 때부터 아이방에 책을 가득 채워놓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책이 아닌 놀잇감으로 가득 채우는 경우도 있죠. 놀잇감이든 책이든 아이는 눈에 익은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져 버립니다. 한 두 번 만져 보지만, 결국 신나게 즐기지는 못합니다.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나 식탁 ..

일상 속 명리 2021.06.23

불안 장애 극복 방법

바닥이 축축한 긴 터널을 혼자 걷고 있습니다.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고, 맞는 방향으로 걷고 있는 지도 막막합니다. 삶의 한 순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으시다면 명리 공부를 꼭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명리는 내 안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어떤 욕구들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나를 불편하고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내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은 내 마음을 위로하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운세를 보거나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도 좋지만, 효과가 지속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이 시시각각 달라지거든요. 시시각각 달라지는 내 마음을 나도 몰라서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명리를 공부하면 내 마음이 달라질 것을 대비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쓸지 미리 준비..

일상 속 명리 2021.06.23

군겁쟁재 群劫爭財 (feat. 김영삼)

겁재의 무리가 재물을 두고 다툰다. 사주 풀이할 때 겁재가 많은 사주는 재물이 남아날 날이 없다고 하여 군겁쟁재라고 하고, 비견이 많은 경우를 군비쟁재(群比爭財)라고 한다. 그런데 그 작용이 엇비슷하므로 비견과 겁재가 많으면 군겁쟁재로 칭한다. 비견은 내편이고 겁재는 남인데, 내편이고 남의 편이고 주변에 사람을 많이 두는 특징을 보인다. 거기다 원국에 재가 있으면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과 내기나 도박, 동업이나 보증 등등의 일이 생길 확률이 높다. 원국에 재가 없다고 한 들 비겁만 많다면 재가 들어오는 족족 바로 나가기 십상이다. 그래서 비견과 겁재가 많으면 남편을 잡아 먹느니, 아내를 잡아먹느니 하는 말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비견 겁재는 근거가 없는 어릴적부터 자신감이..

명리 용어 2021.06.22

편인도식 이용해서 부자되기

偏印倒食 사주 팔자 해석에 편인이 식신과 나란히 있으면 먹을 복을 도둑질한다고 하여 매우 나쁘게 해석한다. 그런데 이는 원국의 오행강약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며, 실제로 편인과 식신을 나란히 두고도 부자가 되는 사례는 적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편인 도식을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편인은 옛날부터 4흉신 중에 하나로 매우 나쁘게 해석해 왔다. 그 이유는 편인의 기준이 나에게 있지 않고 타인에게 있음에 기인한다.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민하는 정인에 비해 편인은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우선 고민한다. 그래서 식신. 즉 내가 할 말을 못 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으로만 보면 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옛날 농경사회에서 편인의 기질은 쓸 ..

명리 용어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