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2

殺印相生(살인상생)

편관은 본원과 음양이 같고, 본원을 극하는 오행이다. 지는 게 힘들다. 죽기보다 힘들다. 그래서 편관을 '살(殺, 煞)'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관직에서 가장 싫어하는 십신이며, 예로부터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어 왔다. 지기 싫은 편관은 타인이 언제 지게 되는지 관찰하는 습성이 있다. 어린 시절의 편관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방법을 찾는다. 그러면서 인성이란 도구를 찾게 되면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된다.(살인상생殺印相生) 지는 게 죽기보다 싫어서 하는 편관의 공부는 지는 게 쉬운 애들이 하는 정관의 공부보다 훨씬 폭발력이 큰 에너지로 작용한다. 누구나 살면서 이런 아이들에 대해 보거나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싸..

카테고리 없음 2021.06.26

편인도식 이용해서 부자되기

偏印倒食 사주 팔자 해석에 편인이 식신과 나란히 있으면 먹을 복을 도둑질한다고 하여 매우 나쁘게 해석한다. 그런데 이는 원국의 오행강약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며, 실제로 편인과 식신을 나란히 두고도 부자가 되는 사례는 적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편인 도식을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편인은 옛날부터 4흉신 중에 하나로 매우 나쁘게 해석해 왔다. 그 이유는 편인의 기준이 나에게 있지 않고 타인에게 있음에 기인한다.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민하는 정인에 비해 편인은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우선 고민한다. 그래서 식신. 즉 내가 할 말을 못 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으로만 보면 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옛날 농경사회에서 편인의 기질은 쓸 ..

명리 용어 2021.06.21